김인종 홈페이지
 
  처음으로 갤러리 하나 | 갤러리 둘 | 자유게시판 | 방명록 | 나의 이야기 | e-mail  
image

View Article     
Name
  김인종 2020-08-04 06:15:26, Hit : 13
Homepage   http://ijkim.pe.kr
Subject   좋은글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거부하는 프랑스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나찌에 의해 약탈된 28점의 르노와르와 모네 등의 명화를 독일에게 무조건적으로 반환 받았다.

러시아에게도 단돈 400만프랑의 마이크로 필름 제작비만 주고 약탈된 문화재를 돌려 받았다.

그런데 우리의 외규장각 도서들의 가장 귀한 본들 300권을 가져갔는데 한권은 대영 박물관에 10파운드에 팔려 거기에 있고 두권은 사라지고 남은 297권, 그중에 가장 질이 떨어진 의궤 한권을 김영삼 대통령 때 TGV를 24억 달러에 계약 하기 위한 전략으로 가져와 단 한권 반환하고 돌아갔다. 두권을 가져왔지만 프랑스국립도서관 여사서들이 울면서 안고 주지 않아 겨우 미테랑 대통령의 설득으로 한권만 두고 간것이다.

약탈 시 프랑스 당국에 보낸 프랑스 해군 제독의 서신에 의하면 감탄스러울 정도의 뛰어난 질의 종이와 제본 상태로 기술 되어있다.

프랑스제국주의자들은 우리의 국보를 가져다가 의궤의 화보에 프랑스 국립도서관 직인을 여백이 아닌 그림에 전부 찍어 두었다. 잉크 스탬프를...

이게 국력이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미개하고 가난하고 무식한 민족인줄로만 알았던 조선의 책들이 당시 훨씬 근대화 되고 문명이 발달한 유럽의 맹주 프랑스 제국 주의자들에게 조차도 매우 귀하고 가치 있게 보여졌던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현재의 우리나라 역사학자들과 전문가들도 놀라워 할 정도로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잘 관리되고 보관되어져 왔다고 한다는 것이다. 종이 한장도 빳빳하게... 습도와 온도에 잘 맞추어...

암튼 수백만이 서초동에 광화문에 엉켜 자유민주주의 실천적 모습들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이해와 이데올로기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이 와중에 더 아쉽다. 우리민족의 자존감을 높여줄 조선왕조의 아니 우리 민족의 보물들...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노력을 이제라도 다시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우리가 생활 속에 얼마나 많은 프랑스 제품을 쓰고 있는가... 우린 이제 93년도의 한국도 1886년의 조선도 아니지 않는가...박병선 박사가 평생을 기울였던 노력. 기억하며 프랑스의 전략적 거부와 방해 우리 정부의 무심함...관료의 무능함... 안타까워만 해야 하는가...

역사를 바로 세우고 그리고 우리민족의 뛰어난 유산을 지키고 되찾는게 그게 우리의 진정한 자존감과 진정한 국력 아닐까.

평생을 직지심경 반환을 위해 노력하시다 몇년 전 돌아가신 직지대모라 불리우는 박병선 박사는 “프랑스 루이 14세 왕실 행사를 자세히 기록하고 당시 프랑스 사회경제, 문화를 통찰 할수 있는 왕실 기록 문서가 다른 나라에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당시 프랑스 당국 정부에게 개인 자격으로 물었다...

누가 진정 쿨 한가? 누가 진정 멋진가?
진정 아름다운건 무엇인가? 그분에 영전에 꽃을 바치고 싶다. 고생하셨다고 결코 잊지 않겠다고...

19세기 초 영국의 오스만제국(지금의 터키)에 파견된(당시 그리스는 오스만제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외교관 토마스 엘긴이 떼어간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벽화를 돌려달라는 그리스의 요청을 영국 정부가 반박하며 아테네에 있는것보다 런던의 대영 박물관에 있는게 훨씬 많은 세계인들이 보게 될 것이라 말하자 그리스에서는 그러면 이세상 모든 민족과 국가의 유물들은 인구가 가장 많은 북경에 있어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한다. 그리스 당국은 여전히 2019년에도 대통령이 나서 재차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부조를 돌려달라고 말하고 있다.

어이없게 외규장각 문서가 프랑스의  왕실 아카이브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다고 한다...그래서 어느 국가와 개인과 정부에게 함부로 이전 양도 할수 없다고 한다. 그들은 그럼에도 루이 14세와 16세의 자료가 타국에 있을 경우에 이런 걸 용인하지도 인정 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우리 민족의 국보가 프렌치의 문화재로...이것도 프렌치 스타일인가.... 그 멋진 의궤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왕실 행사 그림들.. 웃는 얼굴의 신하들... 악기들...천연색의 의복들... 보고 싶다. 우리 아이들도 봐야 한다. 수백년 전 우리 선조의 문화와 그 기록. 그리고 그 우수성을...

문화재청은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7만오천점으로 추정 하고 있다. 그런데 일제가 찬탈한 것만 10만점이라는 말도 있다. 외세의 침략과 전쟁. 근대화의 혼돈 속에 그 수가 사실상 가늠조차 안되고 있는 것이다...


Name
Memo     resize writing form       


Password

:
 Prev    NED
김인종
  2020/08/05 
 Next    폭우
김인종
  2020/08/03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lifesay
copyrights? 네 맘대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