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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종 2020-03-16 04:41:46, Hit : 4
Homepage   http://ijkim.pe.kr
Subject   권력간격지수


[경영이야기]  (Power Distance Index, PDI)
권력간격지수 (Power Distance Index, PDI)

권력간격지수(Power Distance Index, PDI)란 특정 문화가 위계질서와 권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나타낸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홉스테드는 "직원들이 관리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음에도 두려움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일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또한 조직이나 집단 내에서 권력이 약한 구성원이 권력이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음을 인정하거나 혹은 그렇다고 짐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이 많은 사람이 얼마나 존중받고 또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그리고 "권력층이 특권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같은 질문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홉스테드는 자신의 저서 《문화의 결과(culture's Consequence)》에서 권력간격지수가 낮은 나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권력은 그것을 가진 사람이 부끄러워하고 은밀하게 행사해야 할 그 무엇이다. 나는 스웨덴(PDI가 낮은 나라)의 한 대학교 교직원이 권력을 행사하려면 권력이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들은 적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도자가 격식을 차리는 모습보다 그 반대의 모습을 더 노출시키고자 한다. 오스트리아(PDI가 낮은 나라)의 수상 브루노 크레이스키(Bruno Kreisky)는 종종 전차를 타고 출근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나는 1974년에 네덜란드(PDI가 낮은 나라) 수상 욥 덴 윌(Joop edn Uyl)이 포르투갈에서 캠핑카를 타고 캠핑장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권력자들의 이런 모습은 PDI가 높은 벨기에나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홉스테드의 발견이 항공업계 종사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 가능한 일이 아닌가. 완곡어법을 추방하고 협동심을 높이기 위한 모든 노력이 결국 무엇을 위한 것이겠는가? 한마디로 그 목적은 조종실 내의 PDI를 낮추고자 하는 데 있다. 홉스테드가 했던 "직원들이 관리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음에도 두려움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일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 라는 질문은, 항공 전문가들이 부기장들에게 수없이 물었던 바로 그 질문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홉스테드의 연구는 항공산업계에서 누구도 의심해본 적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묻고 있다. 그것은 부기장들이 자기 의견을 드러내도록 하는 것은 그가 자라온 문화의 PDI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관제사가 아무리 당황스럽게 몰아붙여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미국인 조종사는 한 명도 없다고 했던 라트와트의 말이 뜻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미국은 PDI가 낮은 문화를 갖고 있다. 아무리 강한 압박을 받을지라도 미국인은 미국인다운 방식으로 생각한다. 미국인다운 방식이란 관제탑의 관제사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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